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결제대행업체 13곳 작년 순이익 10% 가까이 늘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5-08 16:0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신용카드 거래 등에서 결제를 대행해 주는 결제대행업체(VAN사) 순이익이 10% 가까이 늘어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부가통신업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체 결제대행업 수익의 99.4%를 차지하는 13곳의 2017년 순이익은 모두 1797억 원으로 2016년보다 9.7% 늘어났다.
 
결제대행업체 13곳 작년 순이익 10% 가까이 늘어
▲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부가통신업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체 결제대행업 수익의 99.4%를 차지하는 13곳의 2017년 순이익은 모두 1797억 원으로 2016년보다 9.7% 늘어났다. < Pixabay>

결제대행업체는 결제의 승인·중계, 결제단말기 설치, 가맹점 모집·관리를 주요 업무로 삼는다.

2017년 영업수익은 2조1344억 원으로 2016년보다 6.8% 증가했다.

결제대행업부문에서 결제 단말기 유상판매가 늘어나 결제대행업 상품(VAN상품) 영업수익이 1년 전보다 35% 확대됐다.

중계수수료 영업수익은 전체 영업수익의 53.9%(1조1508억 원)을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으로 지난해 거래 건수가 늘어났는데도 2016년보다 1.3% 줄어들었다.

중계수수료는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의 카드거래 승인 등 중계와 매출전표 수거업무 등을 수행하며 받는 수수료를 말한다.

기타사업부문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솔루션사업에서도 영업수익이 1년 전보다 21.9%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9011억 원으로 2016년보다 7.4% 늘어났다.

단말기 교체 비용과 가맹점 모집인 지급수수료가 각각 35.7%, 3.7% 증가했다. 다만 가맹점 관리에 들어가는 영업비용은 26.9% 감소했다.

지난해 결제대행업체 자산은 1조9966억 원으로 2016년보다 5.9% 늘어났다. 대리점에서 가맹점 모집 행사 횟수를 줄이면서 현금성자산이 증가했다.

부채는 6799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구입으로 장기차입금이 늘어나 2016년보다 4.2% 확대됐다. 자본은 1조3167억 원으로 이익잉여금이 더해져 2016년보다 6.8%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제환경이 달라진 만큼 계좌이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결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신종 결제수단 활성화 등을 지원하겠다”며 “결제대행업체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제살깎기식 경쟁을 방지하고 합리적 수수료가 산정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