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5-08 12:00:00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시장인 북미에서 8분기 연속으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에 올랐다.
8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레인지를 포함한 미국 주요 생활가전시장에서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19.6%를 달성해 8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늘었다.
▲ 삼성전자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생산라인. <삼성전자>
2위는 LG전자(16.5%)였고 제너럴일렉트릭(GE)과 월풀이 각각 점유율 14.6%, 14.1%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 20.5%를 차지해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드럼세탁기분야에서는 28.3%의 점유율로 2위인 LG전자와 5.2%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냉장고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 22.3%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특히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부문에서는 점유율 30.4%로 3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을 세심히 관찰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