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H, T커머스 호조로 매출 늘지만 수익성 확보는 과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4-16 11:3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자회사 KTH가 1분기에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KTH는 1분기에 홈쇼핑 사업인 T커머스의 매출이 2017년 1분기보다 40% 늘어 성장을 주도했을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영업이익률은 1.9%에 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TH,  T커머스 호조로 매출 늘지만 수익성 확보는 과제
▲ 김태환 KTH 대표이사.

KTH는 1분기에 매출 635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9.5% 증가한 것이다.

KTH는 주요사업으로 T커머스, 콘텐츠 유통,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운영 등을 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T커머스 사업은 현재 업계 1위다. T커머스란 인터넷TV(IP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T커머스는 성장 전망이 밝다. 

2018년 국내 T커머스 거래액 규모는 2조8천억 원으로 2017년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KTH의 T커머스 'K쇼핑'은 최근 KT의 IPTV 올레TV 가입자에게 할인판매를 하는 등 계열사와 연계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월에는 KT의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와 연동한 K쇼핑 서비스도 출시했다.

기가지니는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어 KTH T커머스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가지니는 3월 7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다만 10개에 이르는 국내 T커머스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 KTH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KTH는 올해 T커머스의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수익성을 개선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KTH는 성장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점차 맞춰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