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용환,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의 해외진출에 속도 붙여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3-11 17:4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중국 공소그룹을 비롯한 해외 파트너들의 보험사 설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보험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이 중국 공소그룹에서 보험사를 설립하는 데에 외국계 주주로 참여할 방침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6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용환</a>,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의 해외진출에 속도 붙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공소그룹은 2019년까지 자본금 15억 위안(2536억 원) 규모의 손해보험사를 세우기로 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중국 보험법상 외국계 주주의 보유한도인 지분 20% 정도를 확보하기로 했다.

공소그룹은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를 세우거나 인수합병할 계획도 세웠다. 공소그룹 계열 생명보험사가 출범하면 농협생명이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베트남의 대형 국유은행인 아그리뱅크의 계열 손해보험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김 회장이 1월 베트남에서 찐 응옥 칸 아그리뱅크 회장과 만났을 때 보험부문에서 제휴하는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조치다. 

농협손해보험은 아그리뱅크 외에 다른 베트남 국유은행 아래 있는 손해보험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4월에 한국을 찾는 미얀마 HTOO그룹 회장단과 만나 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계획도 세웠다. 두 회사는 1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사업파트너들은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의 경험과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며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은 현지 파트너의 대규모 전속시장(캡티브마켓)과 폭넓은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과 증권사가 먼저 진출한 시장에 보험사도 합류해 해외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복합금융 시너지도 만들어낼 계획을 세웠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현재 중국과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현지영업을 하고 있지만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은 해외에 영업점을 두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