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대입제도는 공정하고 단순하게 내년 8월까지 개선해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2-27 16:1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제도를 공정하고 단순하게 내년 8월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 위원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고리라 할 수 있다”며 “대입제도를 놓고 더 깊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올해 결정을 미루고 내년 8월까지 마련하기로 국민께 약속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대입제도는 공정하고 단순하게 내년 8월까지 개선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 위원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새 대입제도가 갖춰야 할 조건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공정한 것과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가교육회의가 사회적 공론을 모으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새 중장기 교육비전을 마련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 교육은 김영삼 정부 당시 발표했던 교육개혁안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당시에 생각할 수 없었던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100년 개혁을 염두에 두는 중장기 교육 비전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나 4차산업혁명과 같은 외적 환경, 우리 국민의 수준 높은 역량과 에너지, 교육개혁과 관련해 강력한 요구 등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국민 개개인이나 한 가정의 입장에서는 내 아이를 키우는 문제이고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는 미래의 시민과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그래서 교육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쏟는 분야이고 국가적으로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교육개혁의 성공은 교육의 주체인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데 달려 있다”며 “정책 내용의 공감과 함께 정책의 결정 과정에 신뢰가 있어야 교육 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