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힘 빠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13 16:0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

내년 1분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낸드플래시 공급과잉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힘 빠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5% 떨어진 256만6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29% 하락한 7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국내외 증권사와 분석기관들이 최근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전망을 놓고 부정적으로 돌아선 뒤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낸드플래시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홈페이지에 분석자료를 내고 “내년 1분기에 낸드플래시 수요가 비수기를 맞아 급감하는 반면 출하량은 늘어 공급과잉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초부터 공격적 증설에 나선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낸드플래시 생산량은 최소한 내년 2분기까지 전체 수요를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낸드플래시 수요가 회복돼 공급과잉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당분간 업황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은 3분기 초부터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D램 수요도 PC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약세로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일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도 하루만에 2.67%의 하락폭을 보였다.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기업 주가는 11월 말부터 대체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