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광주은행 "순천시 금고지정 심사는 불공정해 법적 대응 검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09 18:0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은행이 전라남도 순천시의 금고지정 심의가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순천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사과정에 불공정한 부분이 있어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 "순천시 금고지정 심사는 불공정해 법적 대응 검토"
▲ 송종욱 광주은행장.

순천시는 7일 NH농협은행을 제1금고로, KEB하나은행을 제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

제1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총점 849.5로 1위를 차지했고 KEB하나은행은 838.55점, 광주은행은 837.20점을 받아 1.35점 차이로 KEB하나은행이 2금고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은행은 순천시가 예정과 달리 심사 당일에 곧바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고 심의위원회의 채점표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의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어 순천시 금고를 맡겠다고 신청한 은행의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역주민 이용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순천시와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심의과정에서 일부 심의위원들의 평가항목 점수가 잘못 표기됐지만 이를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평가표를 수정했다.

순천시는 시금고 선정과정에 불공정한 사안은 없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