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11-07 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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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그룹이 일본 인터넷 금융기업인 SBI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설립된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결합)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진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데일리금융그룹은 SBI그룹의 투자회사인 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핀테크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 투자조건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데일리금융그룹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인 쿼터백자산운용 등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쿼터백자산운용을 통해 지난해 일본 투자자문사를 인수하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 기업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은 “데일리금융그룹이 여러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핀테크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데일리금융그룹이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