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금융, 자산관리 계열사 모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25 10:4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기관투자가가 고객의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 투자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행동지침을 뜻한다. 
 
KB금융, 자산관리 계열사 모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KB금융은 25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부터 시작해 다른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관련된 규정을 마련한 뒤 2018년 초부터 스튜어드십코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 절차가 끝나면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자산관리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를 적용하게 된다. 

현재 국내 금융회사 51곳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도입의사를 밝힌 뒤 대형 자산운용사 13곳과 사모전문투자회사(PEF) 16곳 등이 합류했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사 가운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곳은 아직 없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보험사를 비롯한 KB금융 주요 계열사들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고객이 어느 계열사에 자산을 맡겨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