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은혜 "4차산업혁명시대에 서열화 한 대학체제 바꿔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6-28 17:5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열화된 대학체제를 해소하려면 지방 국립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학체제의 대전환을 위한 국정과제 모색’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유은혜 "4차산업혁명시대에 서열화 한 대학체제 바꿔야"  
▲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토론회는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교육개혁을 통해 대학체제의 올바른 길을 정책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혜 의원은 “그동안 서열화 된 대학체제 속에서 입시위주 과잉경쟁, 불공정 교육, 사교육 팽창 등 학교교육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대학체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지방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학서열 구조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지방 국립대들을 통합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네트워크에 속한 대학의 교육 질이 높아지면 서울로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 국립대학이 세종시에 입주한 정부 기관, 국책연구원의 정책 의제를 수용해 이와 연계된 교수·연구 관계망을 구축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현효 대구대학교 교수는 "정부책임형 사립대학인 ‘공영형 사립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공과정은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기초학문은 보호하는 식으로 대학체제가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서울대와 지방국립대들을 포괄하는 국립대를 만들거나 지방국립대들을 통합하는 등 ‘통합국립대학’을 설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