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이어 기아차 프리미엄버스도 고속도로 달린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6-15 19:3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버스도 고속버스로 투입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기존 2개에서 30일부터 12개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 이어 기아차 프리미엄버스도 고속도로 달린다  
▲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에 더해 기아자동차의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도 투입된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먼저 출시되면서 지난해 11월25일부터 고속버스로 달렸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올해 2월 전세버스회사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이번에 고속버스로도 투입된다.

국내에 판매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와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단 2종이다.

두 버스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23석을 배치했다. 일반적인 우등버스보다 5석이 적다.

두 버스 모두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보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또 전 좌석에 10.1인치 대형 LED모니터를 통해 방송, 음악, 영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개인 테이블, 독서등, 컵홀더, USB충전단자 등이 비치돼 있다.

가격도 2억7천만 원대로 비슷하다.

하지만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보다 차체 길이가 50cm 더 길어 좌석간 거리도 1.4m로 더 여유롭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에 없는 무선충전패드도 갖추고 있다.

두 버스의 좌석도 서로 다른 제작사가 공급해 차이를 보인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좌석은 티노스 제품으로 인조가죽과 직물이 적용된 반면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좌석은 퀼팅 가죽으로 만든 이원컴포텍 제품이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좌석마다 커튼이 설치돼 있다.

  현대차 이어 기아차 프리미엄버스도 고속도로 달린다  
▲ 기아자동차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현대차가 고급버스시장에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기아차가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여 프리미엄버스시장에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고속버스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확대를 기념해 6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 한달동안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요금을 15% 할인해준다. 증설되거나 신설된 노선을 대상으로 6월19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터미널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요금은 우등요금의 1.3배로 책정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버스 우등요금은 3만4200원인 데 비해 프리미엄요금은 4만4400원이다. 오후 10시 이후부터 심야요금이 적용돼 10%가 할증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경쟁상대로 SRT열차가 꼽힌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KTX열차보다 싸고 새마을열차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SRT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요금은 5만2600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