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이 기능성 비료의 제조기술과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팜한농은 9일 ‘벼 파종상 용출제어형 피복비료의 제조기술’과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드는 제품 ‘롱스타 파종상’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부여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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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팜한농 대표이사. |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나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에 인증을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벼 파종상 용출제어형 피복비료의 제조기술은 한 번 비료를 뿌리면 비료성분이 천천히 녹아나오면서 작물에 양분을 제때 공급해줄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롱스타 파종상 비료제품을 볍씨를 뿌릴 때 모판에 한 번만 사용하면 벼가 자라는 동안 두세 번 더 비료를 뿌릴 필요가 없어진다.
팜한농 관계자는 “비료 사용량을 규제하는 양분총량제 도입을 대비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용출제어형비료부문을 선도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롱스타 파종상 비료는 주요 비료성분을 특수코팅 처리한 덕분에 작물의 생육시기에 맞춰 양분이 녹아나온다.
이 비료를 사용하면 일반비료를 쓸 때보다 사용량은 65%, 온실가스 발생량은 50% 이상 줄여 환경오염을 막는 데 보탬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