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C, 중국 시노펙과 합작회사 세워 고부가치 필름 생산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5-25 17:2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 중국 시노펙과 합작회사 세워 고부가치 필름 생산  
▲ 이완재 SKC 사장(가운데 왼쪽)이 24일 중국 충칭에서 시노펙의 자회사인 SVW와 PVB필름의 원료와 PVB필름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SKC가 고부가가치의 필름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의 국영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의 자회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C는 24일 중국 충칭에서 시노펙의 자회사인 SVW와 PVB필름의 원료와 PVB필름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PVB필름은 자동차나 건물용유리에 붙이는 필름인데 유리가 깨졌을 때 조각이 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이 필름은 소음과 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주행정보를 앞유리에 이미지형태로 표시해주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도 적용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C 관계자는 “SKC는 코오롱인더스트리나 미쓰이화학처럼 경쟁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성과를 내왔다”며 “SK그룹과 시노펙그룹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세계 차동차용 PVB필름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SVW와 올해 하반기에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2012년부터 PVB필름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SKC는 PVB필름을 만들 수 있는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SVW는 PVB필름의 원료공급을 맡는다.

SKC와 SVW는 또 장수성에 있는 난통필름공장에서 PVB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세우고 2019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