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3월 생산자물가 8개월 만에 하락, 유가와 환율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4-19 11:3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가 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8개월 만에 떨어졌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9로 2월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떨어졌다.

  3월 생산자물가 8개월 만에 하락, 유가와 환율 영향  
▲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59로 2월보다 0.1% 하락했다.<뉴시스>
이창헌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3월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가격은 51.20 달러로 2월보다 5.9% 하락했다. 3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4.77원으로 2월보다 0.9% 떨어졌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부문은 2월보다 0.3%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3.0%, 화학제품 –0.8%, 전기 및 전자기기 -0.3% 등이다.

농림수산품은 2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격은 작황 호조로 2.5% 떨어졌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영향을 받아 축산물(1.2%)과 수산물(3.9%)의 가격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부문은 한국가스공사가 3월에 도시가스요금을 3.1% 인상한 데 영향을 받아 2월보다 1.0%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은 2월보다 0.1% 올랐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 0.5%, 음식점 및 숙박 0.2%, 부동산 0.1% 등이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2월과 같은 수준인 98.05를 유지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총산물물가지수는 3월 기준으로 98.70으로 나타났는데 2월보다 0.3%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