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대형SUV 신차 G4렉스턴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산인력을 해고자 복직 등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가 G4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해 생산설비 라인운영 방안을 합의하면서 생산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추가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
|
|
▲ 최종식 쌍용차 사장. |
최종식 사장은 “지난해 티볼리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렉스턴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할 것”이라며 “3자간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G4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3월 중순부터 G4렉스턴 양산을 위한 라인운영 방안, 전환배치 기준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 G4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노사협의 결과 희망퇴직자, 해고자 복직과 신규채용을 통해 생산인력 60여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8일부터 면접을 시작하고 4월 말까지 입문교육, 교육훈련 등을 거쳐 5월 초에 신규 생산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2013년 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을 복직했고 지난해 2월에도 티볼리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복직을 시행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2015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회사 등 3자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로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해 채용규모와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