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우리은행 전재홍 금융사기예방총괄수석, 우리은행 전정현 금융사기예방팀장, 우리은행 김흥수 강북영업본부장, 김태현 강북경찰서장, 김태현 형사과장, 김정옥 수사과장, 우리은행 허재영 강북영업본부 부부장이 10일 강북경찰서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0일 강북경찰서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강북구 강북경찰서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최신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공유한다. 공동 예방 활동,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특히 전담 연락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될 때 즉시 상호 소통하며 초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처럼 금융사기 예방 망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은행과 경찰의 지역별 협력 모델은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전재홍 금융사기예방총괄수석이 주도한 첫 번째 대외 협력 사업이다.
전 총괄수석은 서울경찰청 동작경찰서 경무과장 출신이다. 경찰청 인터넷 국제공조과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국제 공조 수사, 사이버 금융범죄 수사를 담당해 온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로 평가된다. 2026년 6월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기 선제 대응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전통적 이상거래탐지체계(FDS)를 넘어 수사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 예방, 탐지·차단, 사후대응을 아우르는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총괄수석은 “금융사기는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경찰과 금융기관 사이 유기적 공조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