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본격화하기 위해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미국 워싱턴에 개설한다.

10일 정부 관계자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부는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한국 미국 조선협력센터 23일 워싱턴서 개소, '마스가' 본격 추진 전망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지난 5월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부>


개소식에는 한미 양국 정부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에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조선 3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5월 열린 양국 장관 면담에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워싱턴에 조선협력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조선협력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을 맡게 된다.  아울러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설립은 한미 양국이 지난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 성격이 크다. 당시 한미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분야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조선 업계는 이번 센터 출범으로 마스가 프로젝트 관련 현지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