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 탑재되는 메모리 원가 비중이 확대된 것을 시작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30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본부장은 "2분기 D램, 낸드 가격 상승률을 각각 60%로 상향하고, 2026년 연간 상승률도 D램 308%, 낸드 256%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75조 원, 548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블랙웰 대비 5배 이상 확대되어 베라 루빈 플랫폼 전체 원가의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소캠(SOCAMM),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41조8010억 원, 영업이익 375조34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개선세는 202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김 본부장은 "2027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가격 상승 탄력 역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7년 메모리 수요 증가율은 17~20%로 예상되는 반면, 범용 D램과 낸드는 공정 전환을 통한 비트 출하 증가율이 4~6% 수준에 그쳐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2027년 HBM은 범용 D램과의 마진율 격차 축소를 반영한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대비 5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사업 전략은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와 직접적 협력과 내재화의 투트랙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 시점은 초기 국면에 불과한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 2조 달러(3천조 원)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김나영 기자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 탑재되는 메모리 원가 비중이 확대된 것을 시작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연합뉴스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30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본부장은 "2분기 D램, 낸드 가격 상승률을 각각 60%로 상향하고, 2026년 연간 상승률도 D램 308%, 낸드 256%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75조 원, 548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블랙웰 대비 5배 이상 확대되어 베라 루빈 플랫폼 전체 원가의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소캠(SOCAMM),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41조8010억 원, 영업이익 375조34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개선세는 202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김 본부장은 "2027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가격 상승 탄력 역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7년 메모리 수요 증가율은 17~20%로 예상되는 반면, 범용 D램과 낸드는 공정 전환을 통한 비트 출하 증가율이 4~6% 수준에 그쳐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2027년 HBM은 범용 D램과의 마진율 격차 축소를 반영한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대비 5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사업 전략은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와 직접적 협력과 내재화의 투트랙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 시점은 초기 국면에 불과한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 2조 달러(3천조 원)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