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편의점에 화장품 전용매대를 만들어 여성고객을 공략한다.
GS리테일은 4월부터 GS25에서 화장품브랜드인 ‘비욘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의 화장품 매출은 2014년 10.3%, 2015년 16..9%, 2016년 19.7% 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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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이번 출시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비욘드 역시 편의점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GS25와 비욘드는 인기상품을 선별한 뒤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용량을 줄여 제작하기로 했다. GS25 점포마다 비욘드 전용진열대를 만들어 판매한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 판매점포를 7천 개까지 늘리고 이후 전국으로 점포를 확대한다. 비욘드 입점을 계기로 다른 화장품브랜드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화장품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욘드는 LG생활건강의 친환경 화장품브랜드로 2005년부터 합성색소를 최소화하고 파라벤처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