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물류 병목 현상을 잡는 알고리즘을 내놨다.

컬리는 8일 인공지능전환(AX)센터의 생산 계획 최적화 관련 연구 논문이 컴퓨터·산업공학 학술지 '컴퓨터스&인더스트리얼엔지니어링(Computers & Industri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컬리 '컨베이어 벨트 물류 병목 해결' 논문, 세계 권위 학술지 게재

▲ 산업공학 학술지 Computers & Industrial Engineering(CAIE)에 게재된 컬리 인공지능전환(AX)센터의 연구 논문 표지. <컬리>


컬리 AX센터의 왕주영·김수지 데이터서비스개발 연구원 등 7인이 참여한 '데이터 기반 주문 묶음 처리 정책: 컬리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논문은 컨베이어 벨트 내 상품 박스 병목 현상 해결에 주목했다.

이 연구는 과거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각의 주문이 몇 개의 박스를 생성할지 예측한 뒤 생성되는 상품 박스 숫자를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현장에서 실증한 결과 물류 정체가 기존 적용 방식보다 최대 92% 감소했다. 메타 휴리스틱 기법과 비교해도 효율이 33% 개선됐다.

이 논문은 지난해 9월 밀라노에서 열린 산업공학 콘퍼런스 '로지스틱스 매니지먼트 2025'에도 초청받기도 했다.

왕주영 연구원은 "이번 논문 등재는 컬리가 데이터 기반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을 지속해온 컬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