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계획에 보완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사용한 보너스 좌석, 좌석승급 서비스 공급 관리방안 등을 보완해 1개월 내에 재보고하라고 대한항공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마일리지 소멸 너무 많다" 보완 요구

▲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통합방안과 관련해 보완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보완 명령의 취지는 마일리지 가운데 소멸하는 부분이 많으니, 이용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라는 것이다.

양사 마일리지의 통합과 관련해 큰 관심을 받았던 마일리지 통합비율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진 않았다.

공정위 측은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재보고할 경우 심사관의 검토를 거쳐, 소비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다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일리지 통합 방안이 전 국민적 관심 사항인 만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