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터닉스의 SFOC 연료전지 발전소 충주에코파크. < SK이터닉스 >
SK이터닉스는 지난 20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은 ‘충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에코파크는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로 설비 용량은 40MW 규모로 SK이터닉스 SOFC 단일 모델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부지 면적은 1만7173㎡(약 5200평)에 이르며 사업비는 2710억 원이 투입됐다.
충주에코파크는 블룸에너지의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를 사용해 해마다 전력 약 330GWh를 생사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터닉스는 인근에 위치한 대소원에코파크(40MW)의 금융 조달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함께 추진해 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충주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로 SK이터닉스는 청주(20MW)와 음성(20MW),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에 이어 누적 12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충주에코파크의 성공적 상업운전으로 연료전지 사업 역량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분산형 전원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지역 상생형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