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 주가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식은 전날보다 8.76%(2만8천 원) 오른 34만7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2만2246주로 전날의 약 4배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1조5296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5405억 원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19위로, 기존 22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부품 관세를 15%로 내리기로 하면서 자동차주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 정부는 3일(현지 시간) 연방 관보에서 한국산 자동차 관세인하를 11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13일 체결된 ‘한미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에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5% 하락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9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7.79포인트) 내린 4028.51포인트로 마쳤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에임드바이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임드바이오 주식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다.

공모가 1만1천 원보다 300.0%(3만3천 원) 오른 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79만3034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19위로 진입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9.84% 상승했다.

8개 종목 주가가 상승, 20개 종목 주가는 하락, 2개 종목 주가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2.18포인트) 내린 929.83포인트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