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민주당 정청래 당운영, 중도·진보층 '긍정' 56.0% '부정' 34.6%

▲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중도·진보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운영 평가 결과.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중도·진보층 기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당 운영 지지도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중도·진보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정 대표의 당 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56.0%(매우 잘하고 있다 22.5% 대체로 잘하고 있다 33.5%), 부정평가 34.6%(대체로 못하고 있다 13.9% 매우 못하고 있다 20.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1.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특히 광주·전라(66.8%)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강원·제주(46.7%)에서는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40대(61.4%), 50대(65.4%), 60대(65.3%)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30대(긍정평가 35.7% 부정평가 41.0%)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51.4%, 부정평가 46.5%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 71.5%, 부정평가 2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중도 515명, 진보 490명으로 중도가 진보보다 2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중도·진보 정치성향을 가진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