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8%로 3%p 하락, 중도층 긍정평가는 64%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2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결과. < NBS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 후반대로 소폭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 58%(매우 잘하고 있다 30% 잘하는 편이다 28%), '부정 평가' 32%(잘못하는 편이다 14% 매우 잘못하고 있다 1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3일 발표)와 비교해 3%포인트 줄은 반면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특히 광주·전라(86%)에서 높게 집계됐다. 대구·경북(긍정 41% 부정 47%)과 강원·제주(긍정 49% 부정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긍정 평가'가 40대(78%)와 50대(71%), 60대(61%)에서 우세했다. 20대(긍정 41% 부정 35%)와 30대(긍정 47% 부정 41%), 70세 이상(긍정 44% 부정 43%)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 64%, '부정 평가' 2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7명, 중도 338명, 진보 25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