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PC그룹이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

파리크라상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결정하고 임직원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분할, "사업·투자 기능 분리"

▲ SPC그룹이 계열사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


SPC그룹은 올해 안으로 물적 분할을 최종 승인 받는 주주총회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물적 분할은 지분 구조상 지주사 지위에 있는 파리크라상의 역할과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눠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에 대한 합병 절차도 진행한다.

SPC는 그룹 내 계열사의 위탁을 받아 컴플라이언스와 법무, 홍보 등의 공통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합병 이후에도 기존 기능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은 "합병 및 분할 과정에서 인력은 포괄적으로 승계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임금과 근로 조건, 복리후생, 퇴직금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