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광주은행에서 직원 횡령 사건이 적발됐다.

광주은행은 2023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직원이 대출금 이자 등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광주은행 10억 규모 직원 횡령 내부감사로 적발, 관련인 형사고소

▲ 광주은행이 직원 횡령 사실을 적발해 19일 공시했다.


지역개발 관련 부서 직원 A씨는 해당 기간 10억6400만 원을 횡령했다.

이 가운데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손실 예상 금액은 9억900만 원으로 추산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광주은행 투자금융지원팀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율을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적발됐다.

광주은행은 이 직원 대상으로 대기 발령 인사 조치를 취하고 형사고소도 진행했다. 내부 감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감사 결과에 따라 시스템상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고 금융 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