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실시계획인가 완료, 내년 기반시설공사·토지분양 추진

▲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레일은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분야별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끝에 1년 만에 핵심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다.

코레일은 내년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하고 토지분양 등 주요 사업전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반시설은 도로,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도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가 고려된다.

토지공급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여러 방식을 적용한다.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여건에 맞춰 정부와 협의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코레일은 오는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부지를 책임있게 개발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