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찬성' 71.4% vs '반대' 23.4%

▲ 여론조사꽃이 17일 발표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취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취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12·3 계엄에 동조한 공직자에 대한 조사와 인사조치를 통해 공직사회를 바로잡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 71.4%(매우 찬성한다 47.6% 찬성하는 편이다 23.8%), '반대한다' 23.4%(매우 반대한다 13.8% 반대하는 편이다 9.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3%였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11일 12·3 계엄에 동조한 공직자에 대한 조사와 인사조치를 통해 공직사회를 바로잡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모든 지역에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목적에 대한 '찬성'이 '반대'를 과반으로 앞질렀다. '찬성'은 광주·전라(89.3%)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대구·경북(59.1%)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으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목적에 대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40대(86.0%)와 50대(80.2%)에서 '찬성' 비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찬성'은 70세 이상(58.1%)에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71.4%, '반대' 23.4%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4.7%는 '찬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47.0%는 '반대'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4명, 중도 450명, 진보 244명으로 보수와 진보가 같았다. 모름·무응답은 6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