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전자재료사업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2-03 17: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전자재료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됐다.

적자의 주요원인이었던 소형 및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도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전자재료사업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 가능  
▲ 조남성 삼성SDI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SDI는 올해 편광필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자재료사업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흑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광필름은 액정표시장치(LCD)패널에 부착되는 전자재료로 올레드(OLED)의 재료로도 쓰인다.

삼성SDI는 올해 매출 6조734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해까지 배터리사업의 부진으로 적자를 봤는데 올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편광필름 신규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중국 패널업체들의 편광필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SDI의 편광필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올레드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점도 삼성SDI의 편광필름 매출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올해 배터리사업에서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배터리안정성의 강화기준을 발표하면서 고객사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에서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에 쓰이는 중대형배터리사업은 유럽고객사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