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10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 "이마트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내년 실적 성장세 지속"

▲ 이마트가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이마트 주가는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108억 원, 영업이익 3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5.0%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정비 감소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마켓 연결 편출에 따른 효과와 조선호텔 실적 기여도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008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 3분기 업황은 다소 부진했으나 주요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는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 실적 성장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할인점 시장이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 영업실적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