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권업계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탄생이 임박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미래에셋 한투증권 1호 IMA 종투사 코앞, 키움증권 발행어음도 목전

▲ 금융위원회 증선위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1호 IMA 종투사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


신청 약 4개월 만에 증선위 문턱을 넘은 것이며, 이달 내 금융위 정례회의 인가만을 앞두고 있다.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에 속하는 대형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이하 종투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종투사가 되면 몸집이 커질 때마다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확대된다.

3조 원 이상 종투사는 전담중개와 기업 신용공여, 4조 원 이상은 발행어음, 8조 원 이상은 IMA가 가능해지는 식이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다. 향후 증권사들의 리테일(개인금융) 시장 경쟁에서 핵심 역량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신청도 의결했다. 마찬가지로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서 최종 인가를 앞두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