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410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1%(33.15포인트) 오른 4106.39포인트로 마쳤다.
 
코스피 5거래일 만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3.3원으로 상승 마감

▲ 11일 코스피가 4106.39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전날 미국증시 상승 영향에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장중 한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8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7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2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방향은 엇갈렸다. 

삼성전자(2.88%) 삼성전자우(2.33%) SK하이닉스(2.15%) LG에너지솔루션(1.61%) KB금융(1.32%) 등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HD현대중공업(-0.74%) 현대차(-0.55%)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천 원)는 거래정지 상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4.08포인트) 내린 884.27포인트로 마쳤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70억 원어치와 1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8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파마리서치(-11.20%) 펩트론(-4.32%) 에코프로비엠(-2.99%) 에이비엘바이오(-2.99%) 알테오젠(-2.30%) 리가켐바이오(-2.16%) 레인보우로보틱스(-1.24%) HLB(-0.10%) 등 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에코프로(7.05%) 삼천당제약(2.10%) 등 2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주식 매수에도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 오른 1463.3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