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7.8%, 부정평가는 31.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0%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3%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50.7%)와 부정평가(48.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인천·경기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11.0%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7.8%, 인천·경기 71.0%, 부산·울산·경남 67.4%, 서울 64.6%, 대전·세종·충청 62.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48.8%, 부정평가 49.9%였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3.9%, 50대 82.5%, 30대 67.0%, 60대 63.4%, 18~29세 56.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0.1%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0.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4.0%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7명, 중도 418명, 진보 27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