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가 4천 선 밑으로 내려간 것에 '붕괴' 대신 '숨고르기'라는 표현을 당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4천 선 붕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스피가 4천 이하로 내려왔는데 흔히 숨고르기라는 전문용어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코스피 4천 '붕괴' 아닌 '숨고르기' 표현 요청, "국민 심리에 영향"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수석대변인은 과한 표현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숨고르기 정국인데 붕괴라는 표현은 자제돼야 한다"며 "경제 관련 표현은 국민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코스피 등락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상승과 하락, 등락을 반복할 텐데 4천선이 붕괴됐다, 붕괴란 용어에 대해 모두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