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24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포함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걸어온 58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방 행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경제 변화에 주목하며 흐름에 발맞춘 ‘상생모델’을 확대해 나가 지역 금융으로서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작은 틈새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은행’을 지향하며 익숙했던 시장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확대로 ‘초일류 글로컬(Global+Local) 은행’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환경을 확대해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은행’이 되고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을 세웠다.
또 부산은행은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확립하고자 ‘직원 성장이 곧 부산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실천하기로 했다.
방 행장은 “부산은행과 58년을 함께해 온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의 신뢰를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