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오른쪽)과 빌랄 하무드 하니웰 빌딩자동화 부문 사장이 현지시각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행사장에서 전력 설루션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 LS일렉트릭 >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전력인프라·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설루션과 하니웰의 빌딩 자동화·제어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와 상업·산업용 빌딩을 위한 통합 전력관리 설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하니웰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과 LS일렉트릭의 전력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차세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전력 품질을 관리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제공해 전력 차단으로 시스템이 가동을 멈추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력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상업·산업용 빌딩 시장을 겨냥한 모듈형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동 개발한다.
LS일렉트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역량과 하니웰의 에너지 제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전력망 데이터와 기상 정보,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최적의 에너지원과 비용을 예측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 설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1~2%를 소비하고 있으나, 오는 2030년에는 전력 소비 점유율이 최대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