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1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38.8%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개혁신당 2.6%, 조국혁신당 2.4%, 진보당 0.5%순이었다. '없음'은 10.0%, '기타'와 '모름'은 각각 1.3%와 0.6%였다.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3.7% 국힘 38.8%, 격차 좁혀져

▲ 조원씨앤아이가 1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38.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9월17일 발표)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 당시 지지도 격차는 8.9%포인트였는데 격차가 좁혀진 셈이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64.4%)와 강원·제주(47.6%), 인천·경기(45.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9.4%)과 대전·세종·충청(49.0%)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민주당 41.7%, 국민의힘 40.8%)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0.2%, 국민의힘 43.1%)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40대(55.2%)와 50대(48.9%)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20대(45.5%)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30대(민주당 38.7% 국민의힘 40.1%)와 60대(민주당 41.7% 국민의힘 43.3%), 70세 이상(민주당 43.9% 국민의힘 46.4%)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개혁신당은 20대(7.8%)와 30대(4.4%)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여줬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7.5%, 국민의힘 28.1%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82.2%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76.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79명, 중도 829명, 진보 43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4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월27일부터 9월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