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1.4% 국힘 27.4%, 6.8%p 좁혀져 

▲ 여론조사꽃이 29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9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51.4%, 국민의힘 27.4%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0.8%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3.2%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1.2%, '모름·무응답'은 0.2%였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24.0%포인트로 22일 발표된 직전 조사(30.8%)에 비해 6.8%포인트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4.8%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0%포인트 올라갔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민주당 31.0%, 국민의힘 50.0%)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6.3%, 국민의힘 30.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게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78.4%)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70대(49.1%)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민주당 24.8%, 국민의힘 24.1%)에서는 두 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안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73.9%)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0.6% 국민의힘 23.8%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59.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8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0명, 중도 426명, 진보 26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8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