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건강기능식 플랫폼 '아이허브'와 미국 내 물류센터 구축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최근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와 미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에 구축한 풀필먼트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미국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에 위치한 아이허브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는 약 2만여㎡(6500평) 규모로, 미국 중부권과 멕시코까지 운송 영역을 아우르는 입지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까지 풀필먼트센터 내에서 아이허브의 모든 물류작업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특히 텍사스 댈러스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법인과 물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적용돼 하루 최대 2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로봇(AMR), 자율케이스처리로봇(ACR), 자동화 선반(랙) 등을 도입해 다품종·소량 운송의 특징을 지닌 건강식품의 입·출고 과정을 빠르게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자동화 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 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WCS) 등을 통해 운영된다. 

회사는 해당 풀필먼트센터를 발판으로 현지에서 신규 화주를 추가 확보하고, 물류센터와 인프라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