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264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첫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한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 비트코인 가격이 200배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1% 내린 1억626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5% 오른 635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14% 오른 426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94% 오른 3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99%) 도지코인(3.21%) 트론(0.63%) 에이다(1.8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다할 변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조만간 급등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트웬티원캐피탈 최고경영자(CEO)인 잭 말러스는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 수준에서 100~200배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트웬티원캐피탈은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투자 전략 가운데 하나로 삼는 회사다.

말러스 CEO의 전망은 미국 연준이 17일(현지시각) 올해 첫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1만7천 달러(약 1억6213만 원)를 돌파한 시점에 나왔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가상화폐는 대체 투자 자산으로서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에 말러스 CEO도 “비트코인은 전통적 가치 저장 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통화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