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타결됐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 52.9%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 찬성률 53%

▲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찬성 52.9%로 가결됐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현대차그룹>


전체 조합원 4만2479명 가운데 1만9166명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찬성했고, 반대는 46.8%를 기록했다.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성과금 450%+1580만 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