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의 1~8월 누적 수주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26%를 유지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도 1~8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총 344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K조선 1~8월 글로벌 수주 점유율 26%, 중국은 40%로 2%p 감소

▲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1~8월 수주점유율은 26%로 1년 전과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의 1~8월 수주량은 891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했다. 수주 점유율은 26%로 지난해와 같았다.

같은 기간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1396만CGT로 17% 감소했다. 수주점유율은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줄었다.

8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억6490만CGT로 2024년 8월말보다 5.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조선사가 3452만CGT, 중국 조선사가 9992만CGT를 기록했다.

선박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26포인트로 지난 7월보다 0.39포인트 감소했다. 1년 전보다는 2.94포인트 감소했다. 

선종별 선가를 살펴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5천만 달러로 1년전보다 120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 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600만 달러로 1년 새 300만 달러 감소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00만 달러 줄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