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한미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58%, TK·70대 제외 긍정평가 앞서](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04113136_14736.jpg)
▲ 전국지표조사(NBS)가 4일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성과 인식 여부 결과. <전국지표조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최근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있었는지 물은 결과 '성과 있음' 58%(매우 성과가 있었다 27%,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31%), '성과 없음' 35%(별로 성과가 없었다, 18% 전혀 성과가 없었다 1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과 있음'이 앞섰다. '성과 있음'은 광주·전라(75%)와 인천·경기(60%), 대전·세종·충청(60%) 등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성과 있음 48%, 성과 없음 4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성과 있음'이 앞섰다. '성과 있음'은 40대(76%)와 50대(71%)에서 높게 집계된 반면 20대(45%)와 70세 이상(45%)에서는 낮게 집계됐다. 70세 이상(성과 있음 45%, 성과 없음 48%)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성과 있음' 61%, '성과 없음' 34%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85%가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70%가 성과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6명, 중도 344명, 진보 30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57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