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텍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개별 호재, 주요 학회 기대감에 바이오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바이오텍’을 제시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바이오텍 투심 개선 전망, 하나증권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주목"

▲ 27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바이오텍'을 제시했다. 사진은 관련 종목으로 꼽힌 에이비엘바이오.


관련 종목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 지노믹트리, 지아이이노베이션, 헬릭스미스, 펩트론, 인벤티지랩, 올릭스 등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잭슨홀 미팅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바이오텍 중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리 인하 시 바이오텍의 자금 조달 용이해져 바이오텍 기업 투심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기업들의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날 일라이 릴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GLP-1)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뒤 주가가 5%대 상승했다”며 “비만치료제 바이오텍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열릴 바이오텍 주요 학회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9월6일 세계폐암학회, 9월15일 유럽당뇨병학회, 10월17일 유럽종양학회 등 주요 학회가 예정돼 있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