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터넷은행3사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카오뱅크는 2025년 2분기 말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33.1%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30%대 유지, 토스뱅크 35% 최고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3사가 2025년 2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중저신용자에 신용대출 6천억 원을 공급했다. 회사 출범 뒤 누적 공급 규모는 14조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2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4.4%다.

2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2789억 원, 2017년 4월 출범 뒤 누적으로는 7조6992억 원에 이른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2분기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5%(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앞서 2021년 10월 영업을 시작했다. 그 뒤 올해 2분기까지 중저신용자 약 34만 명을 대상으로 대출 9조300억 원을 공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신용평가모형과 심사전략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의 토대를 강화하겠다”며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고객들의 자력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