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20일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포스코가 400억 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00억 원을 출자한다. 펀드 운용은 포스코기술투자가 맡으며, 8월29일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
 
포스코 500억 '기업형벤터캐피탈 1호 펀드' 결성, 유망기술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

▲ 포스코가 20일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스코 CVC 1호 펀드는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체 펀드의 약 20%는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계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투자 대상 회사와 연구개발(R&D), 실증사업 공동추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CVC 1호 펀드 결성을 통해 전략적 연계성이 높은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혁신을 가속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