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자열 "LS그룹 사업구조의 미래형 전환에 역량집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1-02 17:4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자열 "LS그룹 사업구조의 미래형 전환에 역량집중"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경기 안양LS타워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체질을 갖추기 위해 올해도 LS그룹의 체질개선을 예고했다.

구 회장은 2일 경기 안양LS타워에서 시무식을 열고 ‘극세척도’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걸며 신년사를 발표했다.

극세척도는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자’는 의미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미래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LS그룹의 체질개선을 예고한 것이다.

구 회장은 “최근 경영환경이 외환위기 때보다 어려울 정도로 침체와 혼란에 빠져있다”며 “특히 올해 정치와 경제, 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신속한 변화대응과 신뢰경영 △핵심사업의 성과 실현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 3대 사업전략이 제시됐다.

구 회장은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미래 성장을 위한 조직의 변화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영문화를 안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과 제품을 더욱 강화하고 기술 간 시너지창출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여력을 확보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룹 계열사 전체의 사업구조를 점검해 재조정해며 제품과 서비스 개발 및 사업과정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 사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올해를 LS그룹이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GE와 지멘스, 보쉬 등 해외 선진기업들의 사업모델을 본받아 역경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효율화작업을 이어왔다. 올해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으로 멀리 내다보고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