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

토지주택공사는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신입사원 원서와 5·6급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LH 올해 신입사원 508명 공개 채용, 이한준 "청년 취업난 해소 기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공고를 시작으로 신입사원 508명 공개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채용 대상은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과 5·6급 350명으로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10% 늘어난 수준이다. 무기계약직 접수는 22일까지, 5·6급 접수는 6월19일까지 받는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의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취업 준비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6급 채용 때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또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인 3.8%보다 2배 높였고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로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주택공급 확대, 3기 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 마련은 물론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한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의 일원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