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에 소폭 증가했다.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자체사업이 모두 부진했으나 자회사 삼성바이로직스의 선전에 실적을 방어했다.
삼성물산은 2025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 원, 영업이익 72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에서는 매출 3조620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52.8%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436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9% 줄어든 것이다.
패션부문은 매출 5040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7.0%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790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늘었지만 영업 적자로 전환했다.
자체 사업 부진과 달리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율 43.06%)를 통한 영업이익이 1분기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1조2980억원으로 37.1% 늘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놓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사부문은 철강 등 트레이딩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패션은 소비심리 악화 및 기후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리조트 부문은 한파, 우천 등 기후 영향과 식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
삼성물산은 2025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 원, 영업이익 72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30일 공시했다.

▲ 삼성물산은 2025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370억 원, 영업이익 72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에서는 매출 3조620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52.8%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436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9% 줄어든 것이다.
패션부문은 매출 5040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7.0%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790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늘었지만 영업 적자로 전환했다.
자체 사업 부진과 달리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율 43.06%)를 통한 영업이익이 1분기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1조2980억원으로 37.1% 늘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놓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사부문은 철강 등 트레이딩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패션은 소비심리 악화 및 기후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리조트 부문은 한파, 우천 등 기후 영향과 식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